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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는 피부를 두껍게 한다

Harabi
2011-08-19
조회수 3864
어느날 중년부인께서 제게 물었습니다.

"젊었을 때는 얼굴에 땀이 잘 났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얼굴에 땀이 안나요. 대신 머리나 얼굴 주위에는 땀이 더 나구요. 왜 그래요? 선생님."

조용히 답하였습니다. 조용히라고 한 것은 조금 주위를 집중시키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젊었을 때 아니 어렸을 때는 순순한 피부를 갖고 있었구요,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여드름이 나니 스테로이드를 너무 발라서 얼굴피부가 두꺼워져서 그래요."

"아니 어떻게 그걸 아셨어요? 선생님 신비하시다."

"이건 신비가 아니고 그냥 병리입니다. 즉 병증이 나타내주는 이치인것입니다.
스테로이들 자주 바르면 그곳의 피부는 두거워져 나중에는 여드름도 안날것인데 그것은
그 만큼 기혈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뜻이니 당연히 땀도 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위에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는 썩을 것인데 몸에서 피부를 썩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대사의 산물인 땀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그 곳이 바로 주위 피부와
심지어 눈 코 입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오호, 그래서 제 얼굴피부가 부드러움을 잃고 늘 딱딱한 거군요. 그러면 어떻게 옛날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을까요?"

"얼굴피부에 몰려있는 탁기를 몰아내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나올 것인데 그것은 트러블이 아니라 쓰래기가 밖으로 나가는 과정입니다."


나이든 사람의 피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렸을 때 아토피나 그와 비슷한 피부질환를
앓았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간이 허하고 피부에 검은 기운이 착색되어 있으면 거의가
그런 경우입니다. 피부가 검게(옅은 자주빛 혹은 옅은 초콜릿 색도) 착색되어 있다는 것은
그 만큼 피부가 두꺼워진 것입니다.  피부관리를 많이 받은 분들도 마치 맨 겉피부는
매끄러워 보여도 스테로이드들 많이 발랐다면 피부의 속이 단단해져 탄력성은 없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그에 해당하는 부작용이 따르게 됩니다. 하나 더 예를 들면 발에 무좀이
있어 무좀약을 발에 많이 바르면 반드시 속이 거북해집니다. 무좀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야
하는 습이 몸 안에서 해결해야 하므로 속이 답답해지는 것입니다.

밥을 먹으면 똥을 싸야하듯이 인체의 모든 구멍에서는 늘 적절한 똥(분비물)이 나가야
건강한 것입니다.

이 이치는 세상의 모든 존재에 통하는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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