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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Harabi  포 인 트 0 작 성 일 2018/08/02 조 회 116
눈에서 자라는 살, 익상편의 생리 병리 치료에 대해
주로 눈 안쪽에서 동자쪽으로 허연 살이 자라나는 것을 익상편이라고 합니다. 익상이란 날개모양이라는 뜻이고 편이란 조각이란 뜻이니 이름 자체에는 어떤 병리나 생리적인 개념이 포함된 것은 아니고 그냥 길쭉한 세모 모양이란 뜻입니다.

이에 대한 치료사례인데 환자분께서 감동을 받으셨나 봅니다. 직접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이자리를 빌어서 관련되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미 익상편에 대한 병리는 이 사이트에 등재했으므로 여기서는 간단하게 씁니다.

1. 익상편이 생기는 이유

눈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눈 공막주위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새로운 혈관이 생기게 됩니다. 쉽게 말해 열받아 눈 충혈이 잘 된다는 것이죠. 이것이 만성화되면 확장된 혈관이 줄어들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내 몸에서는 확장되었거나 새로운 혈관이 공기와 닿는 부위에 생겼으므로 이 혈관을 보호하기 위하여 보호막을 만들어 냅니다. 혈관이 시작되는 부분은 두껍고 가장 끝에 있는 혈관은 가늘기 때문에 그 보호막의 모양은 밑은 넓고 끝은 뾰족한 삼각형 모양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익상편입니다.

2. 충혈이 잘되는 이유

간혈은( = 肝陰 ) 허한데 간기 ( = 肝陽 )는 실하여 허열이 강하게 뜨게되면 두면부로 열이 몰리고 열과 함께 피도 몰리게 됩니다. 물론 피가 몰리면 같이 노폐물도 몰리게 됩니다. 특히 늘 기운이 소모되는 눈에는 더 몰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충혈이 되고 이것으로도 모자라게 되면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더 자라게 합니다.

3. 익상편의 치료

일단 이런 병리는 눈에 보이지않게 아주 서서히 진행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대한 인식을 못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눈이 좀 이상해서 보게 되면 조그만 살이 올라와 있는 듯하지요. 그리도 더 세월이 흐르면 그때야 비로소 익상편이란 단어를 알게 됩니다.

1) 양방치료

양방에서는 이데 대한 병리 자체가 없으니 익상편이 커지면 외과적으로 잘라냅니다. 사실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만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익상편은 좀 더 크게 그리고 빨리 자라게 됩니다. 매번 수술하기에는 번거로우니 보통은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 그냥 방치하게 됩니다. 필자의 입장에서도 이미 크게 자라 동자를 침범하고 동공을 침범하여 시야에 지장을 준다면 빨리 외과적인 수술을 권합니다.

2) 한방치료

위에서 병리를 설명한 이유는 좀 더 본질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나타난 증상은 익상편이지만 그 뿌리가 되는 병리는 간음허에 간양항진이므로 이런 배경의 환경하에서는 당연히 다른 증상들도 동반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면에서 한방치료는 외과적인 수술과는 별개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익상편 한방치료의 이유
바로 간치료입니다.
간음허증에 해당되는 피로 집중력 지구력 허열 무기력 혈관쇠약 등과
간양항진에 해당되는 상열하한 안면홍조 벌컥화내기 불면이나 부정맥등 심장피로 피부나 점막의 염증 중풍 등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 익상편의 한방치료의 한계및 수술치료 선택단계
익상편이 오래되면 처음에는 투명해보이는 피부막처럼 보이던 것이 점차 살과 근육이 생기고 그에 따라 익상편 자체를 영양주기 위해서 모세혈관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익상편이 두꺼워지는 것이죠. 이것을 한약으로 치료하기에는 너무도 긴 세월이 걸립니다. 왜냐하면 내 몸에서 스스로 불필요한 고형덩어리( 몸안에 이런게 있으면 우리는 암이라고 부릅니다.)를 녹여내고 대식세포가 흡수하여야 하는데 사실상 이는 그 기간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당연히 이런 경우라면 한약치료는 비효율적인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그 이전 단계라면 한약으로 간을 치료해주면 눈으로 몰리는 허열의 원인이 없어지게 되면 내 몸에서 스스로 그런 막을 쉽게 흡수해버립니다. 그러면 익상편은 줄어들게 됩니다.

4. 익상편의 한약치료사례 ( 사진 )

70대 초반의 할머니께서 익상편을 갖고 계십니다. 물론 위에 말한 간허증에서 오는 다른 증상들도 같이 갖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약치료 한 결과입니다. 긴 얘기보다도 사진이 말해줍니다.

익상편 치료전



익상편 치료후


사진을 찍은 시기가 달라서 조명에 따라 약간 색상은 다릅니다.
아래 사진이 조금 진합니다.



- 끝 -

 

 

 

 

 No. 1
2018-08-10
12:06:21

김현희
이후에 경과되는 사진도 보내드리고 싶어요^^
엄마가 선생님께 사진을 보내드려도 좋다고 하신거구요.
엄마도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하시는지 몰라요.


익상편도 익상편이지만 사실은 이번에 방문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백내장이였거든요.
주변에 백내장 수술을 하신분들이 눈이 시리고 재발이 잘된다고 하셔서 내심 걱정을 하셨나봐요.
아빠가 돌아가실때랑 비슷하게 보여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가을쯤 드시는 고혈압약의 부작용 보완을 위해서 방문하자고 약속을 햤었는데 그때까지 미룰수 없는 지경이였어요.
지금은 작년에 번져보이는 눈동자가 맑고 깨끗해졌어요.
다들 백내장도 치료가 되느냐고 놀라워 하신답니다.

선생님 사진을 어디서 보는건가요?
 

 No. 2
2018-08-10
12:09:32

Harabi
감사합니다. 올리는 방법을 잘 몰라서 늦게 올립니다.  

 No. 3
2018-08-10
12:12:29

김현희
이전에 눈도 같이 보여주세요.
눈동자에 형광등 불빛이 번져보이는 것과 깨끗하게 눈동자가 변한것을 같이 보여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익상편은 물리적인 수술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셔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많이 줄었어요.
또, 엄마 말씀으로는 검은 눈동자가 아빠가 돌아가실 무렵에는 작아졌었는데 엄마도 근래 줄어든것처럼 느껴졌었다고 해요. 그런데 한약 먹으면서 커졌다고 하시네요.
이건 어떤 이유에서일지 ...
하여튼 한의원을 모시고 가는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였는데 지금은 따라 나서시는데 걱정이 없습니다.
 

 No. 4
2018-08-10
12:23:20

김현희
제게 큰 걱정이라면 하루가 다르게 기력이 약해지시는 엄마가 걱정이였는데 ...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몰랐다는게 큰 아쉬움이지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더 빨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욕심으로 다른 많은 분들이 일찍 알게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엄마가 익상편이 있는 눈이 잘 안보이셨는데 잘 보이게 되셨다고 하시고
같은 쪽의 귀도 전화통화 할 때 잘 들리지 않던 것이 잘 들리신다고 해요.

가장 오래되고 기대가 없었던 허리쪽 통증도 전에 느끼던 통증이 10이 였다면 지금은 3정도가 남았다고 하세요.
5년이 넘게 드시던 고혈압약을 끊으신지 2주 정도가 됐는데도 이 폭염에 다른때보다 지치지 않는것 같다고 하세요.

저는 저의 엄마가 아니였다면 약장수가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놀라운 경험이니까요!
 

 No. 5
2018-08-10
13:44:53

Harabi
감사합니다. 일반사람들 가운데 정보가 상세해지면 외하려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요.
그리고 눈동자의 크기는 동자주위의 (조리개) 세포 탄력성에 따라 힘차고 크게 보이기도 합니다. 좀 힘이 생기시니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미세한 크기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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