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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Harabi  포 인 트 0 작 성 일 2018/06/15 조 회 74
과학이 잔재주가 되면 삶을 피곤하게 합니다.
현대사회가 과거사회와 가장 눈에 띄게 다른 것은 현대는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생활이 빨라지고 또한 그 만큼 편해진 것입니다. 예컨대 옛 사람들이 백명이 모여서 한 달 동안 흙을 퍼야 하는 일량을 현대에서는 기계를 이용하여 기계를 조작하는 한 두 사람이 불과 몇 시간 안에 해냅니다. 또한 세상에 나타나는 많은 현상을 보다 명확하게 알게 됨으로서 불필요한 두려움이나 혹은 그와 관련하여 힘에 의한 속임을 적게 받습니다.  이런 변화를 짧게 표현하면 현대는 삶의 기본조건인 의식주는 쉽게 해결된다는 말이 됩니다. 동시에 그 만큼 개인이나 사회의 에너지는 남고 남는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여러 형태의 문화가 일상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옛 사람이나 현대의 사람이나 삶이란 것이 무엇인지 행복이란 것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뚜렷한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배불리 먹어서 옛날보다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필자도 그 범주 안에 들어 있구요. 그렇다고 해서 배불리 먹으니 행복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배불리 먹는 사회 - 즉 발달된 사회가 되면 그 만큼 행복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니까요.

즉 과학은 사람을 물리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정신적으로도 편하게 해준 것은 확실한데 그렇다고 곧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명제가 성립되는 것 같습니다.

과학이란 것이 우리한테 필요한 부분도 있고 필요하지 않은 부분도 있을거란 말은 결코 아닙니다. 당연히 과학은 있으면 있을 수록 더 좋은 것입니다. 문제는 과학이라는 이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자람이나 혹은 부정적인 마음가짐때문에 종종 과학은 실없는 이야기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날 과학이란 이름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또한 그에 비례해서 이 순간에도 수 많은 논문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그에 비례해서 생활이 편해졌거나 혹은 더 행복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많은 과학논문( 즉 이치) 가 허접한 쓰레기 더미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느끼는 과학의 효용과 과학자들이 무수하게 말하는 과학이론 사이에는 어떤 거리가 있을까요?

첫째 어떤 삶이 행복한 것일까? 에 대한 관점이 다양하고
둘째 과학자들의 논리가 너무나 부분적이어서 사람들의 종합적인 인식을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는 것과
셋째 과학이론의 논리 전개에는 헛점이 없는데 논리의 기준이 되는 전제조건이나 공리가 현실과 달라 이에 대한 과학자들의 생각이 모자란다든가 할 것입니다.


사례를 들어 설명드리면

요즘 - 아니 십여년전부터 대마초가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과학자들의 연구를 꾸준하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검증을 거친 논문이니 부분적으로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생각하면 대마초가 담배보다는 훨신 위험한 문화가 될 것이라는 결과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이런 경향에 힘입어 실제로 일부 국가나 지자체에서는 대마초를 합법화하기도 합니다. 그에 따라 이미 재배계획도 세워졌을 것이구요. 그런데 과학이 입증해주는 사실을 바탕으로 여기 저기서 대마초를 합법화시켜야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필자는 여기에는 많은 토론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과학적인 사실이 첫째 우리 삶에 항상 도움을 준다고 말 할 수 없고 둘째 과학적인 이론이라는 것이 너무도 부분적이어서 전체적이고 우주적인 복합공간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삶이나 사회에 총체적인 진실에 배치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후자라면 과학적인 이론이라도 할지라도 사실상 가치없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사례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대마초와 비슷하면서도 그 강도는 낮은, 즉 기분좋게 하는 정도가 낮은 풀 가운데 카트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카트는 예멘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호품이고 상류층이나 길거리 거지나 하루 종일 입안에 씹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장 풍부한 농업국가였던 예멘은 졸지에 농지는 없어지고 전부 카트밭으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이 부분은 필자가 눈으로 보고 또한 현지인들의 말을 듣기도 한 것입니다.)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않아도 오늘 날의 예멘이란 나라가 후진국으로 떨어지고 그리고 거기서 헤어날 수 없는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대마초는 안 그럴까요?

대마초에 관한 수 많은 과학논문들은 개개인은 과학적인 사실을 입증하고 삶에 이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는 하지만 크게보면 그런 논문 자체는 그냥 부분적으로 연구해나갈 것이지 그 논리로 사회의 문화를 바꾸기에는 무리가 많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사례가 어찌 하나 둘에 그치겠습니까? 현대인들은 과학적인 정보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과학이라는 이름하에 행해지는 모든 변화에 수용여부나 그 논리의 전체성을 판단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의학과 관련한 무수한 이론들이 이 순간에도 나오지고 있지만 실제로 지난 백년동안 사람들에게 기여한 과학적 결과물은 불과 몇 개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 조차도 우리 삶에 비추어보면 완전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소위 에스앤에스 상에서 과학적인 논리를 주장하는 작잖은 과학도들의 이론들을 보자면 종종 과학을 과학도들이 스스로 망치게 한다는 느낌이 종종 들어가곤 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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