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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Harabi  포 인 트 0 작 성 일 2018/01/04 조 회 331
다리 꼬기 혹은 양반다리를 하려는 이유
우리 몸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사소해 보이는 행동에는 우연같이 보이지만 그러나 깊이 생각해 보면 필연이라는 생리가 숨어 있습니다. 예컨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같은 것이 그런 것인데 ( 이에 대한 병리는 여기서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손톱 물어뜯기는 누구나 그런 것이 아니라 몇몇 사람한테만 그런 것이니 보편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행동은 병리범주에 넣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의자에 앉아 있을 때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위에 올려놓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보아 이건 생리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같은 논리로 어디든 가능하면 양반다리로 앉으려는 경향도 역시 그러합니다.

그러한 행위가 생리에 속한다면 이런 행위는 적어도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즉 일상생활에서 예의나 기타 격식적인 행위를 기준으로 이러한 생리적인 행위를 제한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행위에 어떤 생리가 숨어 있을까요?

이렇게 막연해 보이는 얘기를 풀어가기 이전에 비슷한 그러나 아주 쉬운 문제부터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우리가 한 곳에서 버스를 오래 기다려야한다면 수 많은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게될까요? 우선 앉아서 기다리려 할 것입니다. 왜요? 앉는 것이 서있는 것보다는 힘이 안들기 때문입니다. 즉 조금 먹물내나는 말로 하면 에너지를 적게 들이려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하는 것은 모든 생명체에 공통된 본능입니다. 그건 에너지 자체가 생명력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의자에 앉을 때 면접보듯이 앉지 않고 금방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에 올려놓아 소위 꼬인다리로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뭐 꼭 같지는 않지만 앉아서 기다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즉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다리를 꼬게 되면 올려진 다리는 눌리게 되고 그 반대편 자리도 역시 대퇴내근이 수축하게 됩니다. 그러면 다리로 가는 혈액순환이 더디게 됩니다. 그러면 심장은 일을 적게 하게 되니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게 됩니다. 다만 그런 자세로 너무 오래가게 되면 다리가 저리게 되니 당연히 몸에서는 다리 자리를 바꾸도록 뇌에 신호를 보내게 되겠죠.

앉을 때나 쉴 때 종종 양반다리를 하는 이유도 역시 같은 이치입니다.
다리에 피를 적게 공급하므로서 심장은 피와 기를 아끼게 되는 것이죠. ( 참 힘들다고 심장 자체가 쉴 수는 없겠죠? 그러면 전신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이런 행위는 하체가 약한 사람들이 특히 더 좋아합니다. 하체가 약하다는 것은 평소에도 다리에 피를 잘 내보내지 않는 경향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리가 뜻하는 다른 무엇이 있을까요?

예 당연히 이런 생리적인 이유를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답이 금방 보입니다.
즉 생각할 때, 서서하기는 무리란 것입니다. 오래 생각을 하려면 편한게 앉아서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좌선할 때는 가부좌 혹은 반가부좌를 하는 이유는 에너지 소모를 충분히 줄여야 오래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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