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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Harabi  포 인 트 0 작 성 일 2017/11/14 조 회 72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은 ( takotsubo cardiomyopathy ) 돌연사를 유발
1. 슬픔을 표현하는 말에는 진실한 생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래 우리 말에도 그런 표현이 있는지 혹은 서구의 말이 번역되어 들어오면서 생긴 말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마음과 몸의 상태이니 그냥 있는 그대로의 표현들을 모아봅니다.

가슴이 찢어진다. ( 영어의 heartbreak, 한자어의 상심과 같은 말인데 말이 주는 이미지는 단순하고 날카롭게 느껴집니다.)
가슴이 무너진다. ( 심장이 힘을 잃고 주저앉는 상황입니다.)
억장이 무너진다. ( 한자로 억장이란 높은 성을 말하는데 실제로는 가슴을 뜻하는 말입니다.)
상심(傷心)하다. (마음이 상하다는 말도 되고 심장이 상하다는 말도 됩니다.)
heartbreak (가슴이 깨진다는 뜻인데, 심장이 찢어진다는 말도 됩니다.)
아마도 슬픔으로 인하여 가슴의 감각과 관련하여 다른 용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의 여러 표현가운데 슬픔이란 기미를 가장 구체적으로 표시한 상태는 가슴이 무너진다라는 표현같습니다.
기 흐름으로 보면 슬픔이 지나치면 폐의 발산기운이 없어지는 것인데 그러면 사람은 힘이 없이 주저앉게 됩니다. 폐의 발산기운이 없어지게 된다는 말은 심장의 기운도 동시에 사라진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슬픔으로 인한 기미는 폐와 심장의 무기력이 급하게 진행되고 그런 상태를 당한 사람들은 가슴이 무너진다고 느끼는 것이죠.

그런데 표현과 감성은 지역에 따라 다르니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우리처럼 정확하게 표현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우선 한자어를 보면 상심(傷心)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마음을 상했다라는 뜻과 심장이 손상을 입었다는 말이 됩니다.
마음이 상했다는 말에는 폐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지고 심장이 손상을 입어다는 말에는 손상이라는 상태의 기미만 들어 있지 기 흐름이 약해져 진행된다는 (물론 상심하면 그렇게는 되겟지만) 구체성은 없습니다.

영어의 heartbreak 이란 말도 상심이란 말과 같이 심장이 헤지는 것만 표현되어 있지 폐나 혹은 기운의 흐름은 담겨있지 않습니다.

이를 보면 우리 말의 포괄적이면서도( 이런 표현이 생리를 모르는 사람한테는 구체성이 떨어지는 두리뭉실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정확한 기흐름을 보여주는 가슴이 무너진다라는 말이 참으로 적절한 말 같습니다.

2. 세월은 약이 아닙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보면 유난히 슬픔에 깊이 빠진 사람들은 그 후유증이 오래가거나 혹은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기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신상태가 육체를 지배하는 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되겠습니다만 의외로 우리는 이런 기전을 ( 포괄적으로 말해서 심즉기 ) 거의 무시하고 지나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왜냐하면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외지에서 이와 관련된( takotsubo syndrome 혹은 broken heart syndrome ) 구체적인 기사를 접해서 인용하고자 합니다.

인용문과 링크된 주소는 스프트닉 기사이고 그 아래의 링크는 타코쓰보신드롬에 대한 위키의 정보입니다.
즉 두 기사의 내용은 같은 면은 정신적인 슬픔은 심장에 무리를 준다는 것이고 다른 면 - 즉 최근 스프트닉 기사에서는 실제로 추적검사를 해보니 심장의 조직자체가 실제로 찢어져 나중에 심장마비등의 심부전의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상심이 상심이 된 상태를 확인했다는 뜻이죠.

결국 상심이란 말은 옛 사람들의 표현이자 동시에 생리와 병리를 보는 눈은 정확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선조들은 가슴이란 표현으로 심장 뿐 아니라 폐의 상태도 포함시킨 것이 더 정확하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위의 말들이나 최근의 연구는 깊은 정신적인 충격은 세월이 흐른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간다는 뜻이고 그리고 평생가는 병리에는 육체적인 상흔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알려진 연구는 심장만 했다는 것이구요.

3. 실제로 개인적인 사례를 들어봅니다.


한 중년분이 몸은 정상인데( 양방검사에는 당연히 모든 수치가 정상이고 필자가 진단한 바로도 기운은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그렇다고 일상생활은 힘들어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닌, 다만 가끔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정도의 증상 만을 갖고 있는 상태)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맥진을 해보니 손목의 맥은 약한데(이는 체질적으로 약한 경우이고 또한 체질적으로 약한 심장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도 흔한 상태이므로) 그러나 긴장은 되어 있었고 그렇다고 부정맥이라든가 혹은 다른 눈에 띄는 비정상적인 특이한 상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혀를 보니 좀 다른 느낌을 왔었습니다. 혀가 어둡고 많이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화도중에 뭔가 마음 속으로 힘들어한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당시에 다른 사람들도 같이 있어서 개인적인 일이라 그것까지는 물어보기가 그래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나중에 들은 내용입니다.
그 분은 며칠 후에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분과 가까이 지냈던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몇 달 전에 개인적으로 너무도 상심한 일을 당했는데 거기서부터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가 그랬다고 합니다. 즉 일반인이 보기에도 구체적인 병리는 몰라도 생활환경으로 보아 심장마비가 충분히 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뜻입니다.

돌이켜보면 이외에도 여러 사례들이 기억나는데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분들의 면면을 보면
첫째는 심장 자체가 작거나 약한 체질에 더하여
둘째는 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최근에 받았거나 혹은 받은 것이 깊이 남아 있거나 한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첫번째 조건은 진단을 통해서 알 수 있지만
두번째 조건은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왠지 속이 투명하게 안보인다 정도에서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상처를 주는 깊은 슬픔은 보통 남들한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늘 홀로 새기고만 있는 것이죠. 이는 더 깊은 마음으로 보면 그런 슬픔을 스스로만 즐기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남한테 말 못하는 속사정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걸 구태여 밖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거기에 너무 몰입하여 정상생리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그냥 그러려니하면 될 것을 이미 이루어진 현실을 인정하지 못할 때 말 그대로 평생가는 상처가 남는 상심이 되는 것입니다.

4. 돌연사의 전조증상들

이에 관한 내용은 지면상 생략하겠습니다.
이미 자게에 여러 글을 올렸으므로 관심있는 분들은 돌연사 혹은 심장마비를 검색하여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무너진 가슴을 되세우는 방법 ( 돌연사 예방법 )

한 번 깊은 상심을 당했다면 마냥 세월이 흐르기만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세월은 감각을 무디게 할 뿐 약이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월이 약이 안되는 경우는 상심이 심하여 육체적인 조직의 변이 ( = 상처 )를 남겼을 경우입니다.
일단 우리 몸에 상처가 생기면 그 기능은 상처가 난 이전보다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미약하지만 이렇게 상처로 인하여 한번 금이 가기 시작하면 그 금은 세월이 흐를 수록 점점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병리를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면 마음의 충격이후에
손상되는 오장의 허실을 살피고
오장의 타고난 체질을 변증하고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환경을 고려하여
어혈과 습담을 없애주는 방향의 한약처방이 필수적입니다.


물론 탕약은 육체적인 병리를 다스리는 위주이지만 이와 더불어 현실을 인정하는 열린 마음( 조금 어렵고 또한 손해보는 마음이겠지만) 을 가지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개인마다 처한 환경과 취향이 다르니 일률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즉 획일적으로 물많이 먹고 운동하라는 말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 끝 -

인용글과 링크주소

1) 스프트닉

Society
03:55 14.11.2017(updated 03:56 14.11.2017) Get short URL

0 118 0  0

Can you die of a broken heart? Science says yes. In fact, researchers from the University of Aberdeen have shown that a broken heart can lead to the same type of long-term damage as a heart attack.

Around 3,000 people each year in the UK suffer from takotsubo syndrome, more commonly known as "broken heart syndrome," and which can be brought on by mental stress. The syndrome causes the heart muscle to weaken, which in turn prevents the heart from pumping blood properly during each heartbeat.

Study Reveals How Even Small Mainstream News Outlets Shape Public Discussion

The condition was first recognized in Japan in the 1990s. The term "takotsubo," which means octopus pot, is meant to describe the disfigured shape of a broken heart.

Jeremy Pearson, associate medical director at the British Heart Foundation, recently explained that "takotsubo is an acute heart problem which is most common in women, brought on by heavy physical activity or heavy mental stress. For patients, this feels a bit like having a heart attack."

Doctors previously believed that patients suffering from a broken heart could make a full recovery quickly without treatment. However, researchers are learning that that may not actually be the case.

The university researchers took cardiac MRI scans of 37 takotsubo patients for an average of two years.They found that those who had suffered from broken hearts still had weakened heart pumping activity long after experiencing heartbreak. In fact, the MRI scans were eerily similar to those who have had heart attacks, revealing fine scar tissue in the heart's muscle.

"It is becoming increasingly recognized that takotsubo is more common than we originally thought," said lead researcher Dana Dawson, who helped present the findings at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s Scientific Sessions in Anaheim, California, this week.

"This is the longest follow-up study looking at the aftermath of takotsubo, and it clearly shows permanent ill effects on the hearts in some of those who suffer from it. These patients are unable to perform physical exercise as well and fatigue more easily," she added.
Dawson also underscored the necessity of taking broken heart syndrome seriously.

"Our research shows that takotsubo needs to be treated with same urgency as any other heart problem, and that patients may need ongoing treatment for these long term effects. Our next goal will be to identify suitable treatments," she added.

Pearson also weighed in, saying that "takotsubo is a devastating disease that can suddenly strike down otherwise healthy people. We once thought the effects of this life-threatening disease were temporary, but now we can see they can continue to affect people for the rest of their lives."

One of the biggest hurdles will be finding treatment for a condition that has long been thought not to require it, and to help shift the mentality of both doctors and patients about the potentially grave consequences of this very real disease.

( https://sputniknews.com/society/201711141059070780-broken-heart-as-damaging-as-heart-attack/ )


2) 위키페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Takotsubo_cardiomyo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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